아이의 위험한 행동을 말리는 고양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에는 콜롬비아 북부 도시 부카라망가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을 보면 14개월 아이가 발코니에서 폴짝폴짝 뛰며 놀고 있습니다. 자신이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이 답답한지 위로 올라가려는 듯 머리 위 난간에 손을 뻗어 매달리는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도 아이가 물러나지 않자 고양이는 아예 난간 위로 올라가서 아이가 손을 뻗어도 잡을 수 없게 몸으로 막아 버립니다. 아이는 그제야 머쓱해 하며 발코니를 벗어나 방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장면을 촬영한 남성은 발코니 너머에 그물망이 있다는 사실을 고양이는 모르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아들을 마치 동생처럼 생각하고 형 노릇을 하는 고양이가 귀여워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왜 아무것도 안 하고 보고만 있냐는 고양이의 황당한 표정이 너무 사랑스럽다", "아이에 대한 고양이의 애정이 느껴진다"라는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바이럴호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