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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신 2차 접종자 1주일 후 감염률 0.015%"

"이스라엘 백신 2차 접종자 1주일 후 감염률 0.015%"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2차 접종자에 대한 세계 첫 코로나19 감염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현지 의료관리기구인 '막카비'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의 감염률을 조사해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차 접종 이후 1주일이 지난 12만8천 명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들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20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접종자들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을 백분위 감염률로 환산하면 0.015%입니다.

이스라엘 바일란대학의 시릴 코헨 교수는 "조사 기간동안 일반 인구의 감염률은 0.65%였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백신의 효능은 화이자 측이 제시한 95%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에 관여한 의료관리기구 막카비의 한 연구원은 "초기 자료지만 광범위한 타당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정보"라며 이번 조사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화이자의 백신 물량을 조기에 확보해 빠른 속도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체 인구는 878만명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263만7천여명에 달하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118만9천여 명에 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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