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 한 대중사우나에서 22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현대대중사우나에서 지난 5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집단감염이 일어나 지금까지 22명이 확진됐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 사우나는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14일 사이 이 사우나를 이용한 사람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사우나가 인원 방역수칙을 위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나 등 목욕탕은 집에서 따뜻한 물을 쓸 수 없는 취약계층이나 현장 노동자 등을 고려해 정부가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