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35세) 선수가 키움증권과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키움증권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후원 조인식을 갖고 배상문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배상문은 2013년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과 2014년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해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2008년과 2009년 상금왕에 올랐고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도 2011년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3승을 따냈습니다.
배상문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키움증권이 200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든든한 마음"이라며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해 투 어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09년부터 2년간 배상문을 후원했던 키움증권은 "당시 배상문의 젊고 패기 있는 경기 스타일이 키움증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일치해 후원 계약을 맺었다"며 "이후 꾸준한 모습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가 된 배상문과 키움증권이 다시 만난 만큼 2021년 서로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내일(16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배상문은 올해 PGA 투어와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를 병행하게 되는데, 일단 다음 달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키움증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