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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연패 끊고 선두 탈환

<앵커>

남자배구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까지 탈환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새 외국인 선수가 모두 자가 격리 중이라 토종 선수로만 맞붙었는데, 국가대표급 전력을 자랑하는 대한항공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라이트 공격수 임동혁이 거침없이 스파이크를 내리꽂았고, 정지석, 곽승석도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며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습니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이 답답한 마음에 다그쳐보지만,

[미안, 미안, 미안]

[고희진/삼성화재 감독 : 미안, 미안하면 져요. 정신 차려야 해. 끝나고 후회할 생각하지 마.]

대한항공은 1~2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삼성화재의 거센 반격에 3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높이를 앞세워 경기를 끝냈습니다.

대한항공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KB손해보험을 밀어내고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임동혁이 양 팀 최다 25점을 터뜨렸고, 센터 조재영이 블로킹 6개 포함 11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여자부 인삼공사도 27점을 올린 디우프를 앞세워 기업은행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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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에서는 오리온이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공동 2위로 도약했습니다.

에이스 이대성이 4쿼터 막판 과감한 3점포에 반칙까지 얻어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최하위 DB는 삼성을 81대 75로 꺾고 새해 첫 승을 따냈고, SK는 연장 접전 끝에 LG를 90대 87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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