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4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오늘(26일) 새벽 4시 40분쯤 광주시 남구 월산동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46살 김 모 씨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씨 남편은 화재 직후 탈출해 화를 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기가 가득 차 아내를 구조하지 못하고 빠져나왔다"는 남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