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정규리그가 모레(23일) 아침 9시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이번 시즌 개막전은 지난 시즌보다 2개월 늦게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이 평소보다 4개월이나 늦은 10월에야 끝났기 때문입니다.
2019-2020시즌은 3월에 코로나19 때문에 시즌이 중단됐다가 7월 말에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LA 레이커스의 우승으로 10월에 폐막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치른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 기준으로 비시즌 기간이 72일에 불과해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짧은 비시즌 기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시즌은 늦게 시작하는 만큼 팀당 정규리그 경기 수가 예년의 82경기보다 10경기 줄어든 72경기로 열립니다.
일부 팀들은 관중 입장도 소규모로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는 2021년 5월 말에 시작해 챔피언결정전 7차전까지 갈 경우 도쿄 올림픽 개막 예정일과 같은 7월 23일에 끝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