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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연내 출시량 '반토막'…원료 공급 문제인 듯"

"화이자 백신 연내 출시량 '반토막'…원료 공급 문제인 듯"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 주자인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연내 백신 출시량 목표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화이자가 당초 올해 연말까지 전 세계에 1억 회 투여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목표치를 5천만 회 투여분으로 대폭 줄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화이자 백신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한 소식통은 "백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 가운데 초기 공급분이 기준을 충족하는 데 실패했다며, 올해 목표치를 맞추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백신 출시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지금 같은 속도로 백신 생산량을 늘리는 게 전례 없는 일이지만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가면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저널의 보도와 관련해 화이자가 그동안 공개적으로 밝힌 연내 목표치가 원래 5천만 회분이었다는 점에서 기사 내용이 맞는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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