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된 서천읍성에서 온전한 형태의 방어 시스템이 확인됐습니다.
서천군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서천읍성 남측 성벽 구간의 발굴조사에서 해자와 방어시설인 목익, 목책 등 3단계로 이뤄진 방어 시스템을 발견했습니다.
발굴조사단은 서천읍성의 축성은 금강으로부터 침입하는 왜구로부터 양민을 보호하기 위해 세종 때 쌓은 것이라며 특히 7~8미터 너비에 U자 형태의 해자는 각종 문헌에도 기록되지 않았던 것을 찾아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