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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논란' 확대 원치 않는다"는 차상현 감독

"'김연경 논란' 확대 원치 않는다"는 차상현 감독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명 김연경의 '비매너 논란'이 더는 확대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차 감독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연경의 행동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습니다.

김연경은 사흘 전 GS칼텍스 전에서 5세트 14-14에서 상대 권민지의 손에 맞고 떨어진 공을 동료들이 걷어내지 못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네트를 잡고 끌어내렸습니다.

앞서 2세트에서도 김유리의 블로킹에 공격이 막히자 공을 코트 바닥에 강하게 내리찍었습니다.

경기 후 김연경이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곧바로 사과했지만, 비신사적 행동이라는 비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 감독은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때는 나도 예민했고, 선수(김연경)도 예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때는 패장 입장이라 뭐라 말하면 오해를 살까 봐 말을 아꼈다. 승리했더라도 말을 아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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