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한국 19세 평균 키, 세계 60위권…1위는?

우리나라 19살 청소년의 평균 키는 남자 175.5cm입니다.

전 세계 193개국에서 68번째입니다.

여자 평균 키는 163.2cm로 60위에 올랐습니다.

1985년에만 해도 남자 평균 키는 168.7cm와 여자 157.1cm로 전 세계에서 132와 133위에 그쳤습니다.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영구팀이 1985년에서 2019년 사이 전 세계 193개국 6천500만 명, 5살에서 19살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키와 체질량지수 등을 분석했습니다.

2019년 기준 19살 평균 키가 가장 큰 나라는 네덜란드였습니다.

남자는 183.8cm로 우리나라 청소년보다 8cm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네덜란드 여자는 170.4cm로 우리나라 청소년 여자와 7cm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네덜란드 평균 키와 가장 작은 나라의 평균은 20cm 격차를 보였습니다.

라오스의 19살 남자 청소년 키는 162.8cm로 네덜란드 13살 소년 평균 키와 같습니다.

과테말라와 방글라데시, 네팔 19살 여자 청소년 평균 키는 152cm로 네덜란드의 11살 여자 어린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심경원/가정의학과 전문의 : 과다한 영양 섭취로 키 성장만 이루는 것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과 운동을 반드시 함께해서 몸 균형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연구팀은 어릴 때와 청소년 시절 건강한 몸무게와 키는 평생 개인 건강에 중요하다며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