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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조조 챔피언십 첫날 공동 17위…우즈 75위

임성재, PGA 조조 챔피언십 첫날 공동 17위…우즈 75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임성재 선수가 첫날 공동 17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8언더파 단독 선두인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 4타 뒤진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

2020-2021시즌 들어 4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톱 10'을 기록하지 못한 임성재는 상위권 입상과 우승 경쟁 합류를 위한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PGA 투어 통산 최다승 신기록인 83승에 도전하는 '황제' 타이거 우즈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우즈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4오버파를 적어냈습니다.

출전 선수 78명 가운데 기권한 게리 우들랜드(미국)을 뺀 77명 중 공동 75위에 그쳤습니다.

세바스티안 무뇨스가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세계랭킹 3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7언더파를 쳐 티럴 해턴(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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