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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하루 새 4만 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프랑스서 하루 새 4만 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 야간 통행금지로 텅 빈 프랑스 거리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 자가 하루 사이에 무려 4만 명이나 쏟아져 나왔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코로나19 확진 자가 4만1천622명 늘어 총 99만9천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165명 증가해 3만4천210명입니다.

일주일에 160만건에 달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프랑스의 지난 7일간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14.3%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9월 12일 처음으로 1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가 나왔고 10월 9일 2만 명대, 10월 15일 3만 명대로 진입하며 그 규모가 점점 커져 왔습니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이 앞선 브리핑에서 앞으로 하루에 5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 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경고가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적용하는 지역을 24일 0시부터 총 54개 주(데파르트망)와 1개 해외 영토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인구 3분의 2에 달하는 4천600만명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합당한 사유 없는 외출이 금지됩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135유로, 우리 돈으로 18만 원 수준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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