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과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대승을 이끌었다며 일류첸코를 MVP로 뽑았습니다.
일류첸코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강상우의 코너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고, 후반 25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앞서 4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도 MVP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올 시즌 세 차례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울산 주니오와 함께 최다 수상입니다.
일류첸코가 서울 조영욱, 강원 이현식과 함께 이번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포함된 가운데, 미드필더로는 포항 팔로세비치, 전북 쿠니모토와 손준호, 수비수로는 포항 강상우, 전북 김민혁, 강원 임채민, 상주 안태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키퍼 자리는 수원 양형모에게 돌아갔습니다.
총 5골을 주고 받은 전북과 광주 경기가 베스트 매치에 뽑혔고, 광주를 4대 1로 이긴 전북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