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진행된 세븐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서 에스쿱스는 "사실은 에스쿱스라는 활동명을 쿱스로 바꾸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쿱스의 고민에 멤버들은 "우리는 쿱스도 좋다", "바꾸면 섭섭할 것 같다", "그래도 계속 마음에 걸린다면 바꿔도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스쿱스는 "많은 분들이 이름을 재밌게 불러주시는 건 너무 좋지만 아직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름 실수가 잦다. 그럴 땐 5~6년간 내가 걸어온 길에 회의감이 느껴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실제로 방송 자막이나 기사에서 '에스쿱스'를 '에스쿠스', '에쿠스', '에이쿠스' 등으로 잘못 표기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네 글자 예명 '에스쿱스'를 헷갈린 누리꾼들이 '애국보수', '막시무스', '라따뚜이', '에어울프' 등 다양한 단어로 바꿔 부르며 일종의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문화나 콘텐츠)으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세븐틴 멤버들은 "에스쿱스 씨 잘못 때문에 생긴 게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고 그를 위로했고, 에스쿱스는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에스쿱스의 진지한 고민에 팬들은 "에스쿱스 이름 틀리지 말아 주세요", "에스쿱스도 쿱스도 다 좋으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사진=플레디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