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박혜수는 개봉을 앞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가수가 아닌 배우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지만 언젠가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혜수는 "얼마 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무대에서 노래하니까 다시 한번 꼭 앨범을 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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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는 또 "덕분에 '제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라는 걸 새삼 느꼈다"면서 "'유스케' 촬영 후 일기장을 확인해보니 '내년 이날에도 앨범을 안 냈다면 정신 차려!'라고 적혀있었다. 앞으로 열심히 해보려 한다"고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어 "연기를 쉴 때 재즈 피아노도 배우고 미디와 기타도 배웠다. 앨범 낼 생각으로 곡 작업을 하고 있는데 세상에 보여준 적은 없고 방구석에서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박혜수는 배우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는 이유에 대해 "연기로만 경험할 수 있는 행복이 있고, 연기하며 스스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 경험할수록 매 순간 짜릿하다"고 말했는데요, 또 "많은 사람이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치열하게 집중하고 있는 순간을 현장에서 느끼면 '내가 되게 재미있는 인생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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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회계부 사원 '심보람' 역을 맡은 박혜수는 "이렇게 좋은 영화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여성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를 만나게 된 건 행운"이라면서 "이 영화를 찍기 전과 후로 나뉘어 제가 성장한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진='SBS NOW' 유튜브,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스틸컷/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