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규 확진 69명' 다시 두 자릿수…연휴 앞두고 우려↑

<앵커>

어제(7일) 코로나19 확진자는 6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는데,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0시 기준 114명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하루 만에 6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69명 가운데 해외 유입 9명을 뺀 60명이 국내 확진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22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6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명, 경북과 경남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에서는 또다시 추석 연휴 관련 가족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70대 남성이 연휴 이틀째인 지난 1일 벌초한 뒤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식사했다가 아들과 며느리, 딸, 사위, 손자 등 일가족 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시 추석 연휴 감염으로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정읍 양지마을에서는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6일 자가격리를 어기고 산소를 방문했던 60대 남성이 적발돼 고발 조치됐습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닷새 전후인 점을 고려할 때 추석 연휴와 관련된 감염 사례는 추가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외출과 모임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