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휴식기를 마치고 2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합니다.
고진영은 모레(8일)부터 나흘 동안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 나섭니다.
고진영의 투어 대회 출전은 지난 8월 초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올해 고진영은 대회 출전이 드물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고 6월 롯데 칸타타여자오픈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그리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까지 국내 대회에만 세 차례 참가했습니다.
고진영은 이번 주 오텍캐리어 챔피언십과 다음 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그리고 11월 초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까지 국내 대회에 세 번 더 출전한 뒤 LPGA투어로 복귀할 계획입니다.
LPGA투어 복귀전은 다음 달 20일(한국 시간)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이 될 예정입니다.
고진영과 함께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도 이번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두 달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섭니다.
유소연을 비롯해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박현경(2승), 이소영, 김효주, 김지영, 김민선, 유해란, 박민지, 안송이 등 올 시즌 우승자들이 빠짐없이 출전합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8일)부터 오는 일요일(11일)까지 4라운드로 치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