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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일째 100명대…"아직 안심할 상황 아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여드레째 100명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모두 18명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9일) 하루 15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1천 743명이 됐습니다.

해외 유입 14명을 제외한 144명이 국내 발생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명, 경기 47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 98명이 확인됐습니다.

또 충남 12명, 대전 11명, 광주 5명, 울산 4명 등,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주말 휴대폰 이용량 분석 결과 수도권 거리두기 시행 직후에 비해 이동량이 20% 감소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주말까지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마시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서울에서는 의료시설과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어제 첫 확진자에 이어 입원환자 보호자와 협력업체 영양사 등 모두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종로구청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8명이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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