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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트남에 축전…"친선협조 관계 더욱 심화 발전"

김정은, 베트남에 축전…"친선협조 관계 더욱 심화 발전"
▲ 2019년 3월 베트남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 만나 건배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독립 75주년을 맞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친선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베트남 정권 수립 기념일을 축하하고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더욱 심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밑에 인민이 부강하고 문명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베트남은 1950년 일찌감치 외교관계를 수립했지만, 1978년 베트남이 캄보디아 친중 정권을 침공하면서 관계가 냉랭해졌습니다.

이후 베트남이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 정책을 도입하면서 한국과 수교하자 북한-베트남 관계는 한층 더 냉각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55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고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국관계가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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