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서울서부경찰서는 임슬옹을 이번 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임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무단횡단하던 50대 남성 A 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직후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사고 당시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고 알려졌고, A 씨가 무단횡단을 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임슬옹의 사고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반면 "비 오는 날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무단횡단을 한 보행자의 1차 잘못"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임슬옹을 추가 소환해 사고 당시 운전하던 차량의 속도와 당시 상황 등을 종합해 과실 비율과 처벌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임슬옹 인스타그램, '도로왕 김지훈 변호사' 유튜브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