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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18일로 연기…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영향'

후반기 한미연합훈련 개시일이 16일에서 18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대전 자운대에 파견됐던 20대 육군 간부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확진자로 분류된 민간인과 지난 8일 접촉하고 나서 어제(14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미는 어제까지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진행했으며, 내일부터 본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본 훈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 지휘소 훈련(CCPT)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다만, 코로나19로 한국은 물론 미국 본토 등에서 증원되는 미군 병력 규모가 크게 줄면서 훈련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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