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초당 3000t인 대청댐 방류량을 오늘(9일) 밤 11시부터 3500t으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상류지역 유입량이 늘면서 대청댐 수위가 제한수위 76.5m를 넘어 계획홍수위 80.0m에 육박하는 77.54m에 이른 데 따른 조치입니다.
5호 태풍 '장미의 북상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6시부터 비가 다시 시작돼 모레까지 100∼200㎜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금강수계 주요 지점 수위는 공주 금강교 6.65m, 부여 백제교 6.29m, 논산 황산대교 6.28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강 하류 지역 지방자치단체는 강변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