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한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에서 KLPGA팀이 해외연합팀을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9일)도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오지현은 박세리의 'US여자오픈 맨발 투혼'을 재연해 눈길을 사로잡았고, 또 한 번 개성 넘치게 등장한 김효주는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남편인 배우 이완씨를 처음으로 캐디로 동반한 이보미는 멋진 칩인 버디를 성공하고 기쁨의 주먹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어제 포섬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된 가운데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는 양 팀이 4승 4무 4패로 팽팽했는데요, 첫날 포볼 경기에서 앞섰던 KLPGA팀이 종합 승점에서 해외연합팀을 석 점 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박현경과 임희정, 유해란이 나란히 2승씩 따내 우승에 앞장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