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MVP 조시 린드블럼이 3년 만에 치른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조기 강판했습니다.
린드블럼은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⅔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뒤 허리 경련 증세를 호소해 3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린드블럼은 4회 볼넷 2개와 2루타로 원아웃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2실점 했습니다.
이후 콜 터커를 삼진 처리했지만 J.R.머피와 승부를 펼치다 3구째 공을 던진 뒤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닝 코치와 대화를 나눈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피츠버그 지역지 포스트 가제트는 "린드블럼이 허리 경련 증세를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린드블럼은 2011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4년까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15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습니다.
2017년 미국으로 돌아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4경기를 뛰었고 그 해 다시 롯데에 복귀해 12경기를 뛰었고, 2018년 두산 베어스로 이적해 최근 2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엔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밀워키와 계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