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오전 경제사회 노동위원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식'에서 노사정 위원들을 격려하며 합의 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준 노사정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며 정부는 경제사회 노동위원회에서 합의한 사항을 최대한 존중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사회 노동위원회는 고용유지와 기업 살리기,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담은 노사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민주노총이 최종 불참하면서 민주노총을 뺀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의,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5개 주체들만이 협약식을 치렀습니다.
---
황우석 전 교수의 제자로 연구비 부정 사용과 입시비리 등의 의혹을 받는 이병천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영장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이병천 교수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이 교수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심리 중입니다.
이 교수는 아들과 조카의 입시 비리 의혹과 연구비 부정 사용 혐의 등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교수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올해 4·15 총선 투표용지를 무단으로 유출해서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은 23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야간 방실 침입 절도 혐의로 제보기 이 씨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야간 방실 침입 절도는 밤에 다른 사람이 관리하는 방이나 사무실에 들어가서 물건을 훔치는 범죄입니다.
이 씨가 유출한 투표용지는 경기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의 남은 투표용지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