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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원 철인3종협회장 사퇴…故 최숙현 사건 '도의적 책임'

박석원 철인3종협회장 사퇴…故 최숙현 사건 '도의적 책임'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박 회장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긴급 회의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박 회장이 고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희생을 불러온 사건과 관련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는 정관에 따라 새 회장 선출까지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박 회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처음 최숙현 선수의 사건을 보고받았을 때는 이 정도로 위중한 일인지 몰랐다, 대처가 미흡했다"고 사과했습니다.

협회는 지난 2월 최숙현 선수가 피해를 호소한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습니다.

최 선수는 지난 6월 26일 세상을 떠났고, 협회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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