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방조한 혐의로 서울시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오늘(18일) 서울시 관계자 1명을 소환해 박 전 시장 비서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데도 은폐를 시도했는지와 피해자의 전보 요청을 묵살했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경찰은 또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특보는 피해자가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기 전인 8일 오후 3시에 박 전 시장을 찾아가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시냐'고 물어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