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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난 10년간 미군 주둔 관련 1조3천억 지출

독일, 지난 10년간 미군 주둔 관련 1조3천억 지출
독일 정부가 지난 10년간 자국 내 미군 주둔 관련 비용으로 쓴 금액이 10억 유로 가까이 된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독일 재무부가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한 내용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이와 관련해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총 9억 8천24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조 3천246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6억 4천850만 유로, 약 8천744억 원은 건설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독일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미군 작전의 중심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독일의 국방비 지출 수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독일 주둔 미군을 현재 3만 4천500명에서 2만 5천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의 약속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중 2% 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국가들을 향해 "빚을 지고 있다"라고 표현하면서 "우리는 모든 회원국이 공정하게 분담할 때에만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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