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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 해안서 기름 25만ℓ 유출…주민 400명 대피

필리핀 중부 해안서 기름 25만ℓ 유출…주민 400명 대피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필리핀 중부 해안에서 바지선 폭발 사고로 25만ℓ가 넘는 기름이 유출돼 인근 마을 주민 400명 가량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간 래플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필리핀 일로일로주 일로일로시 해안에서 발생했습니다.

부두에 접안한 채 전기를 생산하는 바지선에서 폭발 사고로 지름 30㎝가량의 구멍이 생겨 벙커유 25만1천ℓ가량이 바다로 쏟아졌습니다.

필리핀 방재 당국은 5일까지 1.2㎢ 범위로 퍼진 기름 가운데 17만9천여ℓ를 걷어냈지만, 유해가스 냄새로 인근 마을 주민 400명 가량이 대피했습니다.

이번 사고에 따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방재작업을 진행하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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