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체육정책 주무 부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
고(故) 최숙현 선수는 지난 2월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 등을 고소했고, 4월에는 대한체육회, 대한 철인3종협회에 폭력 행위를 알렸지만 별도의 조치가 없자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문체부는 특별조사단을 통해 이번 사안에 관한 경위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드러난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4월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에 신고가 접수됐을 때 신속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사단장을 맡은 최윤희 제2차관은 이날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사건 관련 경위를 보고받고, 후속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