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스퍼드대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빨라야 오는 10월 이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옥스퍼드대 제너 연구소장인 에이드리언 힐 교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임상시험 결과를 오는 8월에서 9월 사이에 얻은 뒤 10월부터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힐 교수는 "백신은 침팬지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이미 인체 시험 단계로 옮겨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절마다 바이러스가 다양한 변종으로 돌아올 수 있어 독감 예방주사처럼 해마다 맞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가장 근접한 곳 가원데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국과 스웨덴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곧바로 3억 개 이상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