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선두 심프슨의 3라운드 경기 모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만 4명이 나오며 우승 경쟁 '혼전 양상'이 펼쳐졌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웹 심슨(미국)을 비롯해 4명이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심슨이 3타를 줄이는 데 그친 가운데,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8타,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가 6타, 라이언 파머(미국)가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습니다.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 선수가 이미 컷 탈락해, 만약 심슨이 마지막 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할 경우에는 임성재를 제치고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하지만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5위 (합계 14언더파) 그룹도 3명이나 돼 심슨의 우승을 쉽게 예상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10언더파, 공동 28위에 자리했습니다.
임성재, 김시우, 최경주 등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가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공동 73위(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