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국민의당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 진 전 교수가 문 대통령을 향해 "남이 써준 연설문을 읽는 의전 대통령 같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박과 재반박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진 전 교수는 "유치하다"며 "원고 교정도 안 한다는 뜻이 아니라, 애초에 연설에 자기 철학이 없다는 얘기다. '내 식구 철학'과 '양념' 발언을 빼면 기억나는 게 없다"고 재반박했습니다.
이 밖에도 진 전 교수는 "지나가면서 한, 그냥 흘려들으면 될 이야기에 전직 청와대 참모가 셋이나 덤벼든다", "통치 철학의 문제를 원고 교정의 문제로 바꿔놓았다", "그런다고 달이 태양보다 밝아지나" 등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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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