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장관은 다크웹 운영자 손 씨를 미국으로 인도해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게 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추 장관은 "조만간 법원이 손 씨의 미국 송환이 적법한지 여부에 대해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법원 판결이 선고되면 판결의 취지를 존중하며 관련 조약, 법률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고등법원은 현재 범죄인 인도 심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16일 손 씨의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추 장관은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형량이 선고되도록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보다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다시는 '웰컴 투 비디오'나 'n번방' 같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와 법무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