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할아버지가 이번 생일에 무려 12만 장의 생일 카드를 받았습니다.
대체 누가 이만큼의 카드를 보낸 걸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00세 생일 카드 12만 장'입니다.
엄청난 양의 카드가 학교 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 카드를 받는 사람은 바로 영국의 톰 무어 할아버지입니다.
육군 참전 용사이기도 한 무어 할아버지는 최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서 '정원 걷기' 모금행사를 펼쳤는데요.
할아버지가 보행 보조기에 의지해서 한 바퀴를 돌 때마다 10파운드씩 모금하는 거였는데 큰 호응을 얻어서 지금까지 무려 440억 원이 모였습니다.
카드에는 할아버지의 건강을 기원하고 놀라운 모금 성과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여기에 수천 개의 초콜릿과 꽃도 함께 배달됐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12만 장의 편지가 날아오다니~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요." "할아버지 인기가 BTS급이네요! 저도 생신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