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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일본 남성, 병상 없어 자택 대기 중 사망

일본 도쿄 북쪽의 사이타마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병상이 부족해서 집에 머물던 중에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NHK는, 50대 남성 환자가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입원할 곳을 찾지 못해서 집에 머물던 중에 증상이 악화돼서, 지난 2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환자는 사망 전날, 보건소에 몸 상태가 나빠졌다고 호소했지만, 인정을 받지 못해서 즉시 입원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수도권인 사이타마현에서는, 병상이 부족해서 21일까지 감염이 확인된 686명 중에, 절반 이상인 349명이 집에 머물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이타마현 외에도 도쿄도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경증환자는 집이나 숙박시설에 머물도록 한 조치를 유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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