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북부지검
인터넷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1천만 원 넘게 가로챈 2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북부지검은 사기 혐의로 23살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2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구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피해자 17명에게 접근해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1천380여 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씨의 범행 관련 진정을 접수한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국 경찰에서 흩어져 있는 A씨의 범행 16건을 병합 수사한 끝에 지난 2일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점을 악용한 범행으로 재산적 피해뿐 아니라 국가·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범죄로 평가해 엄정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