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 백인 남성이 우리 교민을 향해 가짜 재채기를 하는 영상이 SNS로 퍼지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가짜 재채기'입니다.
호주 북부 케언스에 사는 한국 교민 이 모 씨는 지난 6일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옆의 차 조수석에 탄 한 백인 남성이 이 씨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헛기침과 가짜 재채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옆에 앉은 여성 운전자가 그만하라고 말리기도 했지만 이 남성은 오히려 더 크게 기침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 씨는 이 모습을 촬영해서 SNS를 통해 인종차별이라며 고발했고 많은 공감과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이 씨는 "백인 남성의 행동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아시아인이 가져왔다는 인식을 담고 있었다"며 "이것이 인종에 대한 편견이라는 사실을 꼭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참 못났다~ 대응할 가치도 없는 수준이군요." "코로나 관련 인종차별은 특히 더 미개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9news, Charlie Lee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