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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선거 후 버려지는 현수막…에코백으로 재탄생한다

[Pick] 선거 후 버려지는 현수막…에코백으로 재탄생한다
선거가 끝난 뒤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인 각종 홍보물이 에코백이나 마대 등으로 재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9일) 환경부는 총선 이후 남겨지는 현수막과 인쇄물 등을 재활용하기 위해 관련 방침을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이 단순 소각 처리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사용된 현수막이 전국에서 약 14만 개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총선에도 그에 못지않은 양이 제작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 후 버려지는 현수막 에코백으로 재탄생
환경부는 현수막 등이 대부분 폴리에스터와 면 등으로 이루어진 합성섬유이기 때문에 장바구니나 청소 마대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번 재활용 방침에 따라 각 지자체는 정당과 후보자가 현수막을 철거한 후 수거를 요청하면, 이를 생활자원회수센터에 보내고 지역 재활용업체와 사회적 기업 등에 원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폐기물에 대한 재활용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환경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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