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합당은 오늘(8일) 충남과 경기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세대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대호 후보는 결국 제명이 결정됐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강원도 춘천 지원 유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정부의 해결 능력을 파고들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나가면 그다음에 엄청난 경제 코로나가 닥칩니다. 이 사람들 그거 해결할 능력 없습니다.]
선거운동 첫날부터 줄곧 지역구, 종로 유세에 집중해 온 황교안 대표는 현 정부는 조국 살리기에만 관심 있고, 국민은 종부세 같은 세금 폭탄에 시달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서울 종로 후보) : 문재인 정권은 경제 살리기 관심이 없어요. 조국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기반을 무너뜨리려 하는 이 정권 반드시 심판해야 됩니다. 여러분.]
통합당 지도부는 오늘 충남과 경기 지역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통합당 지도부는 '30, 40대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대호 후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30대 중반에서 40대를 가리켜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란 발언을 했다가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사과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조국 전 법무장관이 만든 '형사 사건 공개 금지 규정'을 거론하며, "국민들의 '알 권리'가 우선인데 조 전 장관이 막고 있는 셈"이라고 SNS를 통해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