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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세기 오늘 도착…"교민 전원 진단 검사"

<앵커>

이탈리아 교민 300여 명이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늘(1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내일까지 합하면 모두 5백여 명이 귀국하게 됩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교민 309명을 태우고 출발한 정부 전세기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데다 하늘길마저 끊기자 정부가 항공기를 임차해 이탈리아로 보낸 겁니다.

[김문진/이탈리아 밀라노 유학생 (정부 전세기 탑승) : 비행기 타기 전부터 정말 철저하고 되게 신속하게 대응을 잘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잘 올 수 있게끔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오늘에 이어 내일도 로마와 밀라노에서 211명이 정부 전세기를 타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인천공항에서 바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되고 증상이 없어도 평창과 천안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나흘 간격으로 2차례 진단 검사를 받습니다.

진단 검사에서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전원 시설에서 2주간 머무르게 됩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어제) : 입국자 가운데 한 명 이상의 확진 환자가 나올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교민들도 모두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보호조치를 받게 됩니다.]

조금 전에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교민과 해외 봉사 단원들이 귀국했는데 역시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도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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