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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국자 자가격리 확대 대상으로 필리핀·태국 우선 검토"

정부 "입국자 자가격리 확대 대상으로 필리핀·태국 우선 검토"
정부가 필리핀과 태국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자가격리 의무를 지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국내 해외 유입 환자 중에서 미국·유럽발 입국자를 제외하면 동남아 국가에서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그중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는 지역은 필리핀과 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당국이 자가격리를 가장 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는 지역은 필리핀,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라며 "그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상황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외 다른 미주지역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필리핀과 태국 외 다른 동남아 국가도 마찬가지여서 위험도를 분석하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서 (자가격리) 확대 지역과 확대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0시 현재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9천583명 중 412명(4.3%)은 해외에서 들어왔습니다.

지난주에는 태국과 필리핀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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