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기지에서 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미군 병사가 어제(26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사는 여군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은 "다른 사람이 노출됐을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밀접 접촉자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녀가 지난 48시간 동안 방문했던 장소를 모두 철저히 방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병사는 어제 캠프 험프리스의 여러 장소를 방문했다"면서 "현재 캠프 험프리스 막사에 격리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택기지에서는 지난 24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군 기지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한미군사령부가 지난 25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