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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 시민단체와 내일 첫 면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처음으로 시민단체와 면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내일(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시민단체 삼성피해자공동투쟁과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위원회에서는 김지형 위원장, 심희정 사무국장, 박준영 커뮤니케이션 팀장이, 삼성피해자공동투쟁에서는 하성애 대표, 정병욱 민변 노동위원장,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등이 참석합니다.

삼성피해자공동투쟁 측은 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권고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듣고 단체의 공식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준법감시위는 지난 11일 이재용 부회장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등과 관련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준법감시위 관계자는 "시민단체와 소통하는 차원의 면담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체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듣고 취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준법감시위에 공개 질의서를 보내고, 이 부회장에 대한 사퇴 권고 용의 등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다음달 2일 4차 회의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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