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머런 밴더버그의 현역 시절 모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캐머런 밴더버그가 오늘(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코로나19 투병기를 공개했습니다.
평영 100m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우올림픽 은메달을 딴 밴더버그는 "14일째 코로나 19와 싸우고 있다"며 경각심을 호소했습니다.
2018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밴더버그는 "담배는 피지 않고 운동을 해 튼튼한 폐, 건강한 생활 방식, 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내가 겪어본 바이러스 중 최악"이라고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엄청난 고열 등 심각한 증상은 대부분 완화했지만 나는 여전히 극심한 피로감, 기침에 시달리고 있다. 몇 시간만 걷기와 같은 신체 활동을 해도 기진맥진해진다"고 고통을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밴더버그는 "제발 여러분 자신부터 살펴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당부한 뒤 "코로나19는 장난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