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뉴질랜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시간 19일 자정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뉴질랜드 국경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오늘(19일) 밤 11시 59분부터 봉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모두 해외여행과 관련이 있고 아직 지역사회 감염 증거가 나오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강력한 조치와 규제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경 대응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를 찾은 일부 여행자들이 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조처를 내리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며, "뉴질랜드를 찾는 일부 방문자들이 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까지 뉴질랜드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고, 모두 최근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