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wiz 투수 쿠에바스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선수 세 명이 다음 주 한국에 들어올 전망입니다.
kt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한국에 오는 것에 동의했다. 다음 주에 입국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지만, 투수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미국에 남겨뒀습니다.
당시는 한국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던 때였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에 더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우리 방역 체계가 더 좋다"며 외국인 선수들을 조기 소집하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여행객 감소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워진 것은 새로운 변수입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표를 구하기 어렵다. 다음 주 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 외국인 선수들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