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홀스빌초등학교의 3학년 선생님인 쇼나 우즈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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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즈 씨의 걱정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였습니다.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수업을 듣는 만큼, 감염 예방에 철저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교실에 손 소독제와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구비해 아이들의 위생을 챙겼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법으로 손 씻기가 중요시되는 것을 보며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손을 더 자주 씻을까 고민했는데요, 우즈 씨의 머릿속을 스친 것은 교과서에 찍어주던 '도장'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수업 전에 아이들의 손등에 이 도장을 찍어주고, 학교가 끝날 무렵 도장이 깨끗이 지워져 있으면 마시멜로 등으로 보상하는 방법을 떠올린 겁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좋은 선생님", "손 씻기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나도 우리 아이에게 따라 해보겠다" 등 학생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rs. Woods 3rd Grade'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