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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바이든, 샌더스 독주 막아낼까…트럼프 대항마 누구?

<앵커>

미국 대선 과정에서는 오늘(4일) 14개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슈퍼 화요일' 예비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에서 개표도 시작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샌더스, 바이든의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이곳 버지니아를 비롯해 14개 주에서 동시 다발로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 경선 결과로 누가 트럼프의 대항마가 될지 윤곽이 나오게 됩니다.

이름값도 못하던 바이든 후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예비 선거를 크게 이기며 기사회생했습니다.

아이오와 예비 선거 1등이었던 부티지지 후보는 물론 클로버샤 후보도 중도 사퇴하며 바이든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부티지지/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기꺼이 조 바이든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공개 지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들의 중도 사퇴 배경에 정치적 거래가 있었을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그들은 거래를 했습니다. 그들을 탄핵해야 합니다.]

가장 많은 대의원을 뽑는 캘리포니아 선거가 가장 늦게 끝나 전체 경선 결과를 집계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커트니/유권자 : 누가 후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막상막하의 선거여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샌더스 후보가 진보의 돌풍을 이어갈지, 바이든 후보가 중도층의 표심을 얻어 역전할 수 있을지 전체 대의원의 34%를 뽑는 슈퍼 화요일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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